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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강의 추억
영화 이야기

★영화-라라랜드

by 동강사랑💙 2020. 3. 30.

‘라라랜드’는 재즈클럽을 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지망생의 사랑, 청춘의 열정을 담은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생 ‘미아’를 연기했다. 영화 ‘위플래쉬’(2014) ‘퍼스트맨’(2018) 등을 연출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6관왕에 올랐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언론과 관객들의 끊임없는 극찬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또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면서 개봉 전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52회 시카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 1분만에 매진을 이루며 뜨거운 관심 속에 상영된 뒤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라라랜드>는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LA의 사계절 아래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과 다채로운 색채의 향연, 화려한 의상과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황홀경으로 이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다양한 고전 영화에 대한 오마주는 물론 할리우드를 향한 애정과 존경을 영화 전반에 걸쳐 가감 없이 드러냈다. 또한 1950년대 할리우드 영화들이 많이 사용하던 2.55:1 비율의 시네마스코프 사이즈로 촬영해 고전 영화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이 와이드스크린의 화면 비율은 일반적인 화면들 보다 가로로 길어진 만큼 많은 정보를 넣어야 하다 보니 더욱 많은 공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작업이다. 하지만 또 이 때문에 더욱 웅장한 배경을 담아낼 수 있었고, 이는 화려한 배경들이 대거 등장하는 <라라랜드>의 독특한 영상미를 선보이는 데 적합한 환경이 되었다.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고전 영화를 연상시키는 <라라랜드>는 고전이 주는 황홀한 매력과 감정에 대한 서정시이자, 21세기 새로운 클래식을 창조할 영화라는 찬사 속에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주연상 등 주요부문의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라이언 고슬링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J.K.시몬스, R&B 소울의 대가 존 레전드까지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으로 분한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은 열정을 가득 안고 함께 꿈을 좇으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커플로 열연을 펼친다. 이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한 신나는 무대 위를 물들인다.

<버드맨>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생 ‘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미아는 할리우드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로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며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엠마 스톤은 이 역할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했고 노래와 탭댄스, 왈츠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73회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엠마 스톤이 선보이는 연기와 노래, 춤의 수준,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표현하는 방식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현 시대 가장 훌륭한 여배우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라고 극찬을 표했다.

<노트북>, <빅쇼트>의 라이언 고슬링이 곧은 신념을 지닌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으로 분했다. 그는 재즈의 전통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언젠가는 재즈를 부활시키고, 자신의 클럽을 차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살아간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은 몇 개월 동안 피아노 연습에만 매진해 모든 피아노 연주를 대역 없이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세계적인 톱가수 존 레전드는 “질투가 났다. 그가 연주하는 걸 보고 있으면 감탄이 흘러나왔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피아노를 배웠을 뿐인데,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라고 평했다. 라이언 고슬링 역시 노래와 탭댄스를 연마해 엠마 스톤과 함께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다.

10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 제87회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빛나는 존 레전드가 <라라랜드>로 첫 메이저 영화에 도전한다. 극 중 라이언 고슬링의 친구이자 재즈 스타 ‘키이스’로 분한 존 레전드는 본업이 배우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라라랜드>의 제작자 프레드 버거는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위플래쉬>의 폭군 선생 J.K. 시몬스가 라이언 고슬링을 가차없이 해고하는 레스토랑의 사장으로 깜짝 출연한다. 극중 “프리 재즈가 싫다”는 대사로, <위플래쉬>를 절묘하게 패러디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라이브로 부른 배우들의 노래, 오감만족 뮤직 로맨스
<비긴 어게인><위플래쉬>를 잇는 음악영화 열풍
<라라랜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듣는 순간 뇌리에 꽂혀 잊혀지지 않는 음악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영화에 삽입된 곡들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고 있어 <비긴 어게인>, <위플래쉬>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에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br> 주연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이 부른 ‘City of stars’와 엠마 스톤이 부른 ‘Audition’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서정적인 가사가 더해져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두 곡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마다 흐르며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배우들이 그 순간에 완벽하게 존재하도록 이 두 곡을 모두 현장에서 라이브로 진행해 더욱 세밀하게 감정을 담아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존 레전드는 최고의 R&B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OST에 직접 참여했는데, 극중 그가 맡은 역할인 키이스가 속한 밴드의 대표곡인 ‘Start a fire’라는 곡을 선보인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라라랜드>를 통해 음악과 노래, 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뮤지컬은 꿈과 현실 사이의 균형잡기를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전 뮤지컬 영화의 매력을 아이폰과 유튜브 세대의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안무에도 중점을 두었다. 안무를 맡은 맨디 무어는 “그가 가진 엄청난 지식에 매료됐다. 다미엔 차젤레만큼 뮤지컬 장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감독은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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