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목숨을 구하다.
‘공군 조종사로 참전한 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철창 안에 갇힌 그는 곧 처형될 시간을 기다리는 절망적 상태였다’
총을 들고 보초를 서는 독일병사는 곧 처형될 그를 거들떠도 보지도 않았다.
극한 절망감에 담배 한 개피를 발견하고 철창 너머 병사에게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혹시 불 좀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으쓱하며 다가와 성냥불을 붙여주는 병사에게 무심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불꽃이 점화 되는 것처럼 그 병사도 곧 미소로 응대해 주었고 그때 눈을 마주치는 그 병사가 순수한 자연인임을 느낄 수 있었다.
병사는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자녀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당신에게도 자녀가 있소?"
"그럼요. 있구말구요."
얼른 지갑을 꺼내 가족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과 내 자식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렵다고 눈물을 보이자 병사의 눈에도 눈물이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아무런 말도 없이 감옥 문을 열고 조용히 밖으로 이끌어 내었다.
감옥을 빠져나와 뒷골목 멀리까지 데려다 주고는 한 마디 말도 남기지 않고 급히 가 버렸다.
그는 그렇게 절망적 죽음의 위기에서 한 번의 미소로 살아 날 수 있었다.
프랑스 출신 소설가이며 공군장교였던 ‘어린 왕자’의 작가 생 떽쥐베리의 ‘미소(le sourire)’라는 단편 작품이 있다.
‘공군 조종사로 참전한 전투에서 포로가 되어 철창 안에 갇힌 그는 곧 처형될 시간을 기다리는 절망적 상태였다’
총을 들고 보초를 서는 독일병사는 곧 처형될 그를 거들떠도 보지도 않았다.
극한 절망감에 담배 한 개피를 발견하고 철창 너머 병사에게 다가가 떨리는 목소리로 “혹시 불 좀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으쓱하며 다가와 성냥불을 붙여주는 병사에게 무심코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자 불꽃이 점화 되는 것처럼 그 병사도 곧 미소로 응대해 주었고 그때 눈을 마주치는 그 병사가 순수한 자연인임을 느낄 수 있었다.
병사는 자신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자녀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당신에게도 자녀가 있소?"
"그럼요. 있구말구요."
얼른 지갑을 꺼내 가족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다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과 내 자식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렵다고 눈물을 보이자 병사의 눈에도 눈물이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는 아무런 말도 없이 감옥 문을 열고 조용히 밖으로 이끌어 내었다.
감옥을 빠져나와 뒷골목 멀리까지 데려다 주고는 한 마디 말도 남기지 않고 급히 가 버렸다.
그는 그렇게 절망적 죽음의 위기에서 한 번의 미소로 살아 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