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불행의 차이
배를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신을 '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불쌍한 사람"이라고 부르곤 했다.
왜냐하면 이상하게 똑같이 배를 만들어도 그는 친구들에 비하여 언제나 생활이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왜 그런지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그는 하루를 넘기곤 했다.
배를 만들 때 그의 표정은 늘 불만에 찬 어두운 얼굴이었다.
'배라는 것은 어차피 바다에 나가면 부서질 걸 뭐...'
대충 만든 그의 배는 다른 사람이 만든 배보다 먼저 깨지고 먼저 파도에 휩쓸려 버리곤 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배를 주문해 오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그는 그물짜는 일을 시작해 보았다.
그는 여전히 생각하기를 '어차피 낡아서 찢어질 그물이나 짜고 있다니...'
얼기 설기 짜여진 그의 그물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고기잡이 사람들은 두 번 다시 그에게 그물을 짜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일거리가 없어진 그의 생활사정은 더욱 나빠졌고 그래서 그는 생각하기를 '난 역시 운이 없어. 불행한 사람이야.... .'
그런 어느 날,
술에 잔뜩 취한 그의 옆을 지나쳐 가는 두 사람의 대화가 그에게 들려왔다.
"나는 그물짜는 일을 평생 해왔지. 내 그물은 누가 써도 고기가 잘 잡힌다네." 그러자 또 한 사람이 말을 받았다. "나도 그래. 내가 만든 배 만큼 튼튼한 것은 없을거야."
같은 일을 했으면서 지금 거리를 방황하는 초라한 자신에 비해 두 사람의 얼굴은 참으로 당당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의 가슴엔 끈끈한 회한의 후회가 밀려왔다.
그는 돌아가서 다시 배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열심히, 정성껏, 마음을 다해.
그가 만든 배는 바다에 띄워졌고 튼튼했기 때문에 웬만한 파도에도 끄떡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에게 점점 많은 일을 부탁해 왔다.
배 만드는 사람, 그는 비로소 생각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을.
그는 이제 자신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생각 나누기
• 자신에게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지금 처해 있는 환경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 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 지금의 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 무엇입니까?
• 행복해질 수 없는 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토론해 보고 실천해 봅시다.
'작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따뜻하고 착한사람 (0) | 2017.07.05 |
---|---|
죽음을 생각하며 생각하며 살라 (0) | 2017.06.30 |
죽음에 관한 명언들 (0) | 2017.06.27 |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 (0) | 2017.06.26 |
남을 충고하려고 할 때 (0) | 2017.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