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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강의 추억
시 감상

하얀 그리움

by 동강사랑💙 2019. 1. 15.

하얀 그리움

임희자
 
고요한 바다는 말이 없는데
떠오르는 태양에는 애환이 서리고
 
파도처럼 밀려오는 가슴에 묻어둔
하얀 그리움
 
기약 없는 이별이 남긴 발자취
 
   어이!
   잘 있는가
   고맙네
 
사랑이 흘린 눈물이 바다를 적시고
보고파 눈물짓는
하얀 그리움
 
파도는 밀려오고 또 밀려오는데
너를 안고
새처럼 훨훨 날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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