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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강의 추억

일상 이야기8

고맙습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이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 마라, 늙지 마라, 제발 죽지 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 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 2020. 8. 23.
現代人? 🌿 독일의 신학자 '찡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현대인을 진단하였습니다. 어느날 한 청년이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장비를 준비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식수를 준비 했습니다. 그러나 길을 떠난지 하루만에 식수가 바닥나 버렸습니다 그는 기진하여 쓰러졌고 마침내 실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참 후 그는 눈을 떠보니 눈앞에 야자수가 보였고 나뭇잎이 바람에 흩날렸습니다. 그는 이제 죽을 때가 되어 환각이 보이는구나 하고 애써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자 귓가에 물소리와 새소리가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그러자 그는 아! 이제 정말 내가 죽게되는구나 하고 또다시 소리에 귀를 닫습니다. 그 이튿날 아침 사막의 베두인이 어린 아들과함께 오아시스에 물을 길으러 왔다가 물가에서 입술이 타들어가 죽은 청년을 발.. 2020. 8. 23.
삶은 단지 순간일 뿐입니다.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 + + + + + 한 남자가 죽었습니다. 그가 죽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신이 손에 가방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신과 남자와의 대화. 자, 이제 하늘 나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요? 나는 해야 할 많은 계획이 있는데... 유감스럽지만 이제 가야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신께서는 그 여행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요? 이건 당신의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나의 것들이라면? 그렇다면 내 물건,옷,돈들인가요? 그런 것들은 당신의 것들이 아니지요. 그것들은 지구의 것입니다. 그러면 내 기억들이 들어 있는지요? 아닙니다. 그것들은 시간속에 있습니다. 그럼 내 재능들이 들어 있는지요?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환경속에 있는 겁니다.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있는건지요? 아닙니다. 그들.. 2020. 8. 23.
별거 없더라. 별거 없더라. 그 사람의 삶이 행복해 보여 들여다봤더니 잦은 다툼이 있더라. 그 사람의 삶이 화려해 보여 들여다봤더니 외로움을 감추고 있더라. 그 사람의 삶이 부유해 보여 들여다봤더니 마음이 가난하더라. 그 사람의 삶이 부러워 들여다봤더니 아픔을 숨기고 있더라. 그 사람의 삶이 성공적으로 보여 들여다봤더니 남모를 실패가 있더라. 남의 삶이 좋아 보여도 남의 삶이 행복해 보여도 나름대로 고통을 안고 살더라. 201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