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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강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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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죽음을 알면 삶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당신은 삶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생의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간절히 원할 것입니까? 죽기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모두 영원히 살 것처럼 하루하루를 무심히 살아가지만, 어느 누구에게나 인생의 끝은 옵니다. 단 한 사람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 진리를 직시하는 순간 스스로 묻게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진정 내가원하는삶을 살고 있는가? "한번뿐인 인생" 이라는말을 자주, 쉽게 하면서도 언젠가 정말 나에게도 삶의 마지막 순간이 오리라는 것을 대부분 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삶이 얼마나 빨리 사라지고 있는지 명심하고 있다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어? 이러면 안 되는데, 이게 아닌데..... 2017. 7. 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한 여인이 집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정원 앞에 앉아 있는 하얗고 긴 수염을 가진 3명의 노인을 보았다. 그녀는 그들을 잘 알지 못했다. 그녀가 말하길 나는 당신들을 잘 몰라요. 그러나 당신들은 많이 배고파 보이는군요 . 저희 집에 들어 오셔서 뭔가를 좀 드시지요' 집에 남자가 있습니까? '아니요. 외출중입니다'라고 그렇다면 우리는 들어 갈 수 없습니다'라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저녁이 되어 남편이 집에 돌아 왔다. 그녀는 남편에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였고 남편은 '그들에게 가서 내가 집에 돌아 왔다고 말하고 그들을 안으로 모시라'고 하였다. 부인은 밖으로 나갔고 그 노인들을 안으로 들라 초대하였다 그들이 대답하길 우리는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라고 하였다. '왜죠?'.. 2017. 7. 9.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 2017. 7. 9.
두 손 없는 소금장수의 장엄한 인생 두 손 없는 소금장수의 장엄한 인생 해마다 명절이 되면, 충남 서산 일대에 사는 독거노인들 집 수십 채 앞에는 맑은 천일염 30킬로그램 들이 포대가 놓여 있곤 했다. 13년째다. 아무도 누군지 몰랐다. 지난해에 ‘범인’이 잡혔다. “나 혼자 여러 해 동안 소금을 나르다 보니 힘이 들어서-” 읍사무소에 맡기겠다고 소금을 트럭에 싣고 그가 자수했다. 강경환(50). 충남 서산 대산읍 영탑리에서 부성염전이라는 소금밭을 짓는 소금장수다. 그런데 보니, 그는 두 손이 없는 장애인이 아닌가. 손 없이 염전을? 또 서류를 살펴보니 그는 7년 전까지 그 자신이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빈한한 사람이 아닌가.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쁜 사내가 남을 돕는다? 소금장수 강경환은 사건이 발생한 연월일시를 또렷하게 기억한다. 1972년 .. 2017. 7. 9.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 "좋아하는 건"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것이고,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이 나로 인해 행복해 졌으면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면" 욕심이 생기고, "사랑하면" 그 욕심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구가 멸망해서 탈출하는 우주선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은" 내 옆자리에 태우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 자리를 주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좋아해 는" 들으면 가슴 설레는 것이고, "사랑해 는" 들으면 눈물 나는 것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꽃을 꺾지만,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 꽃에 물을 줍니다. "좋아해"는 웃는 날이 많고, "사랑해"는 우는 날이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내 곁에 두고 싶은데,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그 사람 곁.. 2017. 7. 9.
삶이란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힘겹게 오를 때 저기 저 고갯마루까지만 오르면 내리막길도 있다고 생각하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 보자, 자기 자신을 달래면서 스스로를 때리며 페달을 밟는 발목에 한 번 더 힘을 주는 것. 오래전에 받은 편지의 답장은 쓰지 못하고 있으면서 또 편지가 오지 않았나, 궁금해서 우편함을 열어 보는 것. 무심코 손에 들고 온 섬진강 작은 돌멩이 하나한테 용서를 빌며 원래 있던 그 자리에 살짝 가져다 놓는 것. 날마다 물을 주고 보살피며 들여다보던 꽃나무가 꽃을 화들짝 피워 올렸을 때 마치 자신이 꽃을 피운 것처럼 머릿속이 환해지는 것. 온몸이 꼬이고 꼬인 뒤에 제 집 처마에다 등꽃을 내다 거는 등나무를 보며, 그대와 나의 관계도 꼬이고 꼬인 뒤에라야 저렇듯 차랑차랑하.. 2017.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