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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강의 추억

감동 이야기21

친절이 낳은 선물 친절이 낳은 선물 비가 많이 내리는 어느 날, 여러 가구점이 모여 있는 거리에서 어떤 할머니가 여기 저기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아무도 그 할머니에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는데, 한 젊은 가구점 주인이 할머니에게 웃으면서 다가가 웃으면서 말했다. “할머니, 이쪽으로 오세요, 비도 많이 내리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오세요.” “괜찮아요, 난 가구를 사러 온 게 아니라 차를 기다리고 있어요.” 할머니가 그의 호의를 정중히 사양했지만, 주인은 여전히 웃으며 말했다. “물건을 안 사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편히 앉아서 구경하다가 가세요." "이러지 않아도 되는데 …” 할머니는 가구점 주인의 친절에 고마워하며 안으로 들어가 소파에 편히 앉아 차를 기다렸다. “참, 차를 기다린다고 하셨죠? 차번호가 어떻게 되나요? 제가.. 2018. 10. 20.
희생적인 사랑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겨울날, 강원도 깊은 골짜기를 두 사람이 찾았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회상합니다.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 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또 한번 놀란 것은 흰눈 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 2018. 10. 18.
세상에서 가장 깊은 감동 회장님은 왜 돈을 많이 벌고 명예를 얻을 수 있는 회장의 자리를 버리고 이렇게 고생을 하며 군고구마 장수를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회장은 크게 웃더니 주위를 한 바퀴 휙 둘러보며 말했다. “자네는 이곳에서 뭘 느끼나?” “예? 사람들과 포장마차 그리고 빌딩들. 뭐 이런 것들 보입니다.” 회장은 포장마차 밖으로 나오더니 포장마차 오른쪽에 붙여 놓은, 손으로 쓴 듯 보이는 ‘군고구마 4개 2천원’ 이라는 종이를 가리키며 말했다. “군고구마 4개 2천원, 이걸 보며 느껴지는 게 있나?” 나는 많은 것을 가졌네, 사업에 성공해서 돈과 지위를 얻게 되었지. 그래 나도 그게 최고인 줄 알았어. 그런데 어느 날 자네가 서 있는 그 곳에서 나도 어떤 군고구마 장수에게 고구마를 사기 위해 서 있었고 성공과 돈이 다는.. 2018. 10. 15.
남편의 마지막 선물 남편은 육군 대령으로 재직하다 예편한 충직한 군인이었습니다. 정년퇴직하고 시골에서 그렇게 해보고 싶어했던 농장을 하며, 그동안 힘들게 산 대가로 노년의 행복을 보상 받으리라 늘, 설계하며 살아왔 습니다. 저녘노을이 풀어놓은 황금빛 호수같은 텃밭에 상추를 따서 저녁을 차리려는데, 아들내외가 퇴임을 축하 드린다며 찿아왔습니다. 모처럼 행복한 저녁을 먹고난후 아들내외는 드릴말씀이 있다며 응접실로 자리를 마련했 습니다. 아들내외의 뜻밖의 소리. 지금 하는 식당이 비전이 없다며 지인의 소개로 떼돈되는 사업이 있는데,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이었 습니다. 아들 내외를 돌려보내고 깊은 시름에 빠진 내외는 서로 이리뒤척 저리뒤척 밤잠을 못이룹니다. 몇 날 며칠 그렇게 밤을 보낸뒤 아내의 간곡한 청도있고 해서 아침일찍 자식.. 2018.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