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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동강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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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산 삼 어떤 사람이 산속에서 산삼을 캐었는데 평소 친한 친구에게 선물했다. 그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그 귀한 산삼을 도라지인 줄 알고 고추장에 찍어 먹었습니다. 나중에야 자신이 먹은 것이 도라지가 아니라 귀한 산삼인 줄 알고 보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했습니다. 산삼을 고추장에 찍어 먹은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다가 문득 깨닫는 것이 있었습니다. 나야말로 산삼과 같은 가족과 산삼같은 친구들을 혹시 도라지 처럼, 더덕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도라지, 더덕 일지라도 내가 심봤다! 하고 그들을 산삼 취급을해준다면 그들은 산삼이 될 것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제대로 보면 훨씬 멋지고 빛나는 남편이나 부인을 제대로 대해주지 못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무시해버리기 .. 2017. 4. 1.
부서져야 산다 부서져야 산다 한 수도원에서 나이 많은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젊은 수도사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수도사들로부터 '거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가 후배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 단단한 흙 위에 물을 좀 부어주겠나?" 젊은 수도사가 물을 부었습니다. 그러나 물은 옆으로 다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는 옆에 있는 망치를 들어 흙덩어리를 깨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부서진 흙을 모아 놓고 젊은 수도사에게 다시 한 번 물을 부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물은 잘 스며들었고 부서진 흙이 뭉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나이 든 수도사가 젊은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제야 흙 속에 물이 잘 스며드는구먼. 여기에 씨.. 2017. 4. 1.
'할 수 있다'는 용기 '할 수 있다'는 용기 미국의 어느 노인학교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느 날, 젊은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에이,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시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일흔이 넘었는걸...." 젊은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젊은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 2017. 4. 1.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인기가 많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 인기가 많다 - 경청하는 방법 - 주위에 사람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그중에 몇가지 금새 생각나는 것을 이야기해보자면, 1. 말을 즐겁게 잘하는 사람 2.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사람 3.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4. 대화의 내용을 주위에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등이 있을 수 있을 듯 하겠네요. 이중에 쉬운 일은 없을 듯 하네요. 하지만 그중에 하나만 택해서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래도 잘 들어주는 사람이 가장 쉽다고 많은 분들이 선택하지 않을까 하네요.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방법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상대방의 이야기를 신경써서 들어주고 그것을 공감하고 기억하는 것은 조금 힘든일이기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것도 학습이되고 .. 2017. 3. 28.